갤럭시위치4를 구매하고 기본 시계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천천히 검색하려고 했던 건 맞지만 성에 차는 게 없었고 2년이 흘렀다. 그 2년 동안에도 간간히 검색했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다. 만 2년이 되기 1달 전 드디어 시계줄을 구매했다.
기본 시계줄은 왜 별론데?
갤럭시 워치를 사기 전에 은색 스마트워치를 하고 있었다. 지금은 기억이 안 나지만 여러모로 실버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갤럭시 워치는 블랙으로 구매했다.
기본 시계줄도 만족한다
당시 수영을 다니고 있어 실리콘 재질은 아주 적절했다. 튼튼하고 피부에 닿는 느낌도 괜찮았다. 타이트하게 차기에도 느슨하게 차기에도 괜찮았다.
난 손목이 얇다. 워치도 작은 사이즈로 샀다. 아날로그 시계를 착용하던 예전엔 시계를 차고 나면 남은 부분이 항상 너덜 거리는 게 불만이었다. 기본 시계줄은 시계를 차고 남은 부분은 시계줄 안쪽으로 들어간다. (이런 점에서 스틸 시계줄이 더 좋다) 이 방법은 다른 시계줄에도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원하던 시계줄 조건(사양)은?
- 갤럭시 워치의 다소 개성 있는 디자인과 블랙 본체와 어울리는 컬러
- 단정한 디자인 / 컬러풀🚫
- 🤿수영하면서 착용
- (웬만하면) 시계줄이 덜렁거리지 않을 것
- 너무 여성스럽거나 너무 투박하지 않을 것
지금까지 구매를 못 했던 이유?
수영이라는 조건 때문에 대부분 탈락했다. 가죽은 1순위 탈락. 나일론은 물기가 잘 안 빠질 것 같아 탈락. 메탈은 사이즈 조절이 불편해서 탈락. 실리콘은 디자인 때문에 탈락.
블랙에 어울리는 컬러는 거의 블랙 밖에 없었다. 심플을 검정색 본체에 맞는 제품들도 많이 있었다. 다들 연구를 해서 제품을 출시했겠지만 난 마음에 드는 제품이 거의 없었다. – 왜 블랙 색상 제품들은 다 투박 한 거냐!
남는 시계줄. 이 부분이 한번 깔끔하게 처리되는 제품을 사용해보니 역체감이 너무 심했다. 있으면 좋고 했던 것이 필수가 되었다.
이 제품 구매한 이유?
👀실물 구경
회사에서 이 제품을 착용 중인 동료를 만났다. 워치3 실버 모델로 시계줄도 실버 (스타라이트) 색상이었다. 멀리서 봤지만 매트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블랙
정확히 갤럭시 워치4나 5와 같은 색감은 아니다. 워치에 매트한 부분이 비슷하나 다르다. 하지만 본체와 작용 시 이질감이 전혀 없다.
🦾메탈 소재
여름에는 땀이 나서 가죽보다는 메탈을 선호한다. 물로 쓱 닦을 수 있어서 좋다.
🧲강한 마그네틱
자성이 있는 다른 제품들은 자성이 약하거나 디자인이 여성적인 제품이었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자성이 아주 강력하다. 다른 제품은 한쪽, 혹은 일부분에만 자석으로 되어있지만, 이 제품은 좌우 시계줄 모두 자석으로 되어있다.
아무 생각 없이 동료의 시계를 차고 아주 힘껏 휘둘러봤다. 역시 잘 고정되어있었다. 하지만 시계를 풀면서 섬뜩했다. 시계줄이 풀려 날아가면 어쩌려고 이런 테스트를 했을까… 별일이 없어 천만다행이다.
📏길이 조절
마그네틱이라 원하는 길이로 조절이 쉽다. 운동할 땐 타이트하게. 일상에선 살짝 여유 있게.
✨깔끔한 마감
마감도 잘 되어있지만 너덜 거리는 줄이 없어서 좋았다.
🤿수영
지금은 다리를 다쳐 쉬고 있다. 유일하게 타협을 한 조건이 수영이었다.
단점은?
⏰적응 기간
홈이 있는 시계줄을 착용할 땐 명확한 구분감이 좋았다. 구멍이 없는 제품이라 원하는 길이로 착용을 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하지만 요령이 금방 생긴다.
- 타이트하게 : 손목 제일 얇은 부분
- 느슨하게 : 조금 두꺼운 부분
- 원하는 위치에 착용을 하고 이동하면 끝!
🏕살짝 밀림
액티브하게 움직이면 아무래도 조금씩 움직인다. 일상에선 전혀 밀리 않는다. 떨어져 나갈까 걱정되지는 않는다. 다만 아이들과 과격하게 놀거나 스포츠 상황에서는 신경이 쓰인다. 물론 버텨주기는 했다. 하지만 밀리는 폭이 좀 더 있었다.
2023.7.10 추가 내용 : 아들들과 몸싸움 결과
- 시계줄이 떨어져 나가는 일은 없었다.
- 시계줄이 밀려 길게 벌어져 있었다.
-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일은 없지만, 아들과 적극적인 몸싸움을 한다면 시계는 풀고 몸싸움 하는 것을 추천한다.
🪨 묵직하다
아무래도 메탈에 자석까지 있어 무게감은 좀 있다.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가 이것도 빨리 적응 된다.
결론 : 잘 샀다
딱히 부족한 부분이 없다. 디자인, 컬러, 길이조절, 자성, 마감. 모두 만족한다.
스타라이트 컬러가 정말 예뻤는데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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