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어 실력과 돈 벌기가 잘 안되는 이유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잘 안 되는 게 있는데, 영어랑 돈 벌기이다. 왜 그럴까? 왜 안될까? 절박하지 않아서다. 이유가 뭐가 있겠나. 절박하지 않으니 늘지 않고 벌 수 없는 것이다. 영어 실력 늘리는 법과 돈 버는 방법은 참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

환경의 중요성: 영어 실력과 재정적 성공의 공통 원칙

효과적인 영어 공부법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그중 가장 좋은 방법은 어학 연수나 유학을 이야기한다. 그곳에 생활을 하면서 영어를 생활 속에서 매일 사용해야 영어가 는다는 이야기다. 나도 그렇게 하려는 마음을 먹을 수 있다면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 영어가 늘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학연수? 나는 그럴 여건이 안된다

해외 나가는 게 어디 쉬운가. 학생이라면 돈이 문제고, 직장인이라면 경력과 영어 하나를 위해 해외로 나가는 결정은 쉽지 않다. 나이가 들면 영어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기도 하다.
1달, 길게는 3달 어학연수를 다녀온다고 크게 달라질까? 기간을 줄이니 기대 효과가 낮아진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다른 나라로 나가는 일은 쉽지 않다.

갈 사람들은 가더라

나는 대학 다닐 때, 외국에 나가기 위해 공부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할 용기가 없었다. 주변에 분명 그렇게 하는 동기들이 1, 2명은 있었다. 대단해 보이기만 했다. 결국 해외로 나갔다.

직장인 신입 시절 해외 취업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아직 부족한 업무 실력과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영어 실력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게다가 해외 취업 준비를 하면서 쓰게 될 비용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러나 내 옆에서 일하던 동료는 조금씩 준비를 하더니 결국 해외 유학부터 취업까지 했다. 현재도 미국에서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잘 살고 있다.

나중에 동호회 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됐다. 다 기회가 있었다. 교환 학생이라는 제도도 있고, 워킹홀리데이라는 것도 있었다. 굳은 마음은 없었고, 부러운 눈빛만 있으니 기회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 갈 사람은 누구인가?

우선순위가 높은 사람들이더라. 결국 일, 영어, 돈 등등 무엇이 내 삶에서 가치 있는지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정의조차 제대로 내려보지 않고 엉덩이도 움직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고개만 돌리며 눈으로 좇고 있었다.

아마도 부러워할 수 있는 사람은 행동하는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돈 버는 법

내년 봄이면 주택담보대출 거치기간이 끝난다. 이제 원금도 함께 갚아야 한다. 1년 전부터 준비를 하려고 했었지만 성과는 아주 미비했다. 사실 커피 1잔 마실 정도 수준의 수익이다. 그것도 1년 동안의 수익이다.

절약? 더 벌어?

  1. 절약을 한다.
  2. 이직을 하거나 투잡을 해서 돈을 더 번다.
  3. 모아둔 돈으로 상환금을 충당한다.

여하튼 내년부터는 원금까지 상환해야 한다. 넉넉히 버는 것도 아니라 절약도 어렵다. 요즘 경기도 불황이니 연봉을 높여 이직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게다가 지금 다니는 회사의 근무 조건이 좋다. 모아둔 돈을 까먹으며 상환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어차피 원금 상환이니 내 돈 아닌가.

현실적으로 돈 버는법

주담대 덕에 금수저로 태어났다. 강제로 어학연수를 가게 생겼다. 돈을 더 벌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였다. 최대한 빨리 이 환경에 적응해서 영어를 해야 하루하루가 편해진다. 나는 어떻게 무엇을 해서 돈을 더 벌 것인가?

1년간 준비했던 것은 블로그였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스팟을 지나 여기 워드프레스까지 왔다. 1년간 수익이 커피 한 잔 값이다. 디지털 노마드, 나의 꿈이다. 퇴직을 한 이후에도 벌이를 할 수 있을 만큼이 되었으면 한다. 꿈이라는 단어를 쓰자 하니 2023년 동안 디지털 노마드를 위해 들인 내 노력이 너무 비루하다.

올해는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상황이었고, 내년엔 다르다. 해외로 쫓겨난다. 움츠려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영어를 익히듯 돈을 벌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돈 버는 방법은 환경설정인 것 같다.

결국엔 환경설정

세상이 넓으니 성공적으로 돈을 벌고,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늘 그렇듯) 좀 더 효율적으로 벌고,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 헤맨다.

모든 방법에 공통된 건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마감을 당긴다. 그런데 진짜 마감이 멀리 있는 것을 나는 안다. 그래서 진짜 환경이 설정되지 않는다. 그냥 대출을 먼저 한다. 그리고 갚아나간다.

불필요한 과소비(소비재)가 필요한 게 아니다. 자산을 구매하고 갚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나는 가족과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기 위해 청약을 신청했고, (운이 좋아) 당첨되었다. 이사를 와서 살아보니 이곳에서 삶이 너무 만족스럽다. 내 삶도 가족의 삶도 너무나 만족스럽다.

2024년이면 원금도 갚아야 한다. 드디어 환경이 설정 됐다. 역시 외국은 공기도 다르다. 부담과 걱정의 공기가 폐를 가득 채운다. 이젠 정말 해야 한다.

3 thoughts on “나의 영어 실력과 돈 벌기가 잘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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